강원비앤이, 천연가스 플랜트 시장확대 수혜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0.04.05 08:00

키움증권 보고서

키움증권은 플랜트 설비 업체 강원비앤이가 천연가스 플랜트 발주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고 5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원경 연구원은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석유나 석탄에 비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각각 30%, 50% 가량 적게 배출되는 천연가스가 친환경 연료로 각광 받고 있다"며 "세계 각국 정부는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 천연가스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비앤이는 천연가스를 채굴한 이후 유황 성분을 제거하는 탈황공정 장치 '황회수설비(SRU)' 설계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기존 탈황 공정과 달리 정제돼 나온 황의 부산물을 이용해 화장품, 의료기기, 살충제 등에 이용한다. SRU가 포함된 화공부문의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4.5%에 달했다.


최 연구원은 "강원비앤이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SRU 수주를 경험한 기업으로 이란 사우스 파스(Pars) 가스처리시설 공사와 사우디아라비아, 투르크매니스탄 등에서 SRU 사업을 수주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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