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 날 금양98호 침몰 사고 현황을 보고받고 "온 국민이 실종 장병들로 인해 애통해하고 있는 데 이러한 사고가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또 "시신으로 발견된 금양호 선원 김종평씨도 국가에 공헌하다가 귀중한 생명을 잃은 만큼 고귀한 희생에 걸맞은 대우를 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충분한 예우를 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피해선원 가운데는 인도네시아인들도 있는 만큼 관계국에 잘 설명하고 위로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오는 5일 오전 8시 권태신 총리실장 주재로 외교통상부와 행정안전부, 농림수산식품부 차관, 해양경찰청장과 소방방재청장 등이 참석하는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금양호 침몰사고 대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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