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도 순위내 청약 마감을 기대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시장 상황이 안좋다고 분양을 무작정 미룰 수만은 없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 분수령인 위례신도시 보금자리 사전예약이 마무리되면서 민간건설사들이 분양사업 시동을 걸고 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에도 수도권 곳곳에서 모델하우스 개관과 아파트 청약이 이어진다. 서해종합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역삼시장을 재개발하는 '서해더블루' 주상복합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9일 개관한다. 대성산업도 같은 날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대성유니드' 모델하우스 문을 연다. 두 단지 모두 전체 규모가 100가구도 안돼 수요자들로부터 관심을 끌지는 미지수다.
판교신도시에선 금강주택이 7일 '금강펜테리움 레전드'(서판교, B1-1블록) 연립주택 청약을 받는다. 지하 1층~지상 5층 3개동에 전용면적 125∼139㎡ 총 32가구 규모다. 경기 부천시, 인천 남동구 등 수도권 서부권에서도 새 아파트 분양이 이뤄진다. 한화건설은 같은 날 인천 소래논현지구에서 에코메트로 3차인 '더 타워'의 모델하우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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