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인양에 대우조선 대형크레인 투입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 2010.04.04 10:46
군 당국과 민간업체 관계자들이 천안함 인양 작업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이 거제도에 있는 해상크레인 '대우 3600호'를 사고 현장으로 보낸다.

4일 국방부와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국방부의 요청으로 이날 오후 3시 '대우 3600호'를 사고 해역으로 출항시킬 예정이다.

'대우 3600호'는 길이 110m, 폭 46m, 무게 1만2500톤 규모다. 최대 3600톤까지 인양할 수 있다. 기상이변이 없다면 사고 현장에 도착하기까지는 4∼5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실종자 구조작업을 중단하고 함체를 인양해달라는 실종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군은 이날부터 함체 인양작업에 본격 돌입했다. 하지만 함체 인양 작업의 일정은 사고 해상의 유속, 파도 등 기상 상황에 따라 변동이 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사고 해상의 유속이 빠르고 물속이 혼탁해 수중작업을 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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