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군은 대형 로프로 따라가서 인도선을 몸에 감고 벽을 더듬으면서 절단면까지 접근을 했고, 절단면에서 실종자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남 상사는 명찰이 달린 제복을 입고 있었고, 밑에는 내복을 입고 있었다.
군은 "함미가 기존에는 밑 부분이 떴다고 알려졌는데 절단면을 보니까 아래쪽은 별로 안 들렸고, 1층은 안 들렸는데 2층은 들려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는 압력 때문인 것으로 추정되고, 조류 때문에 뱃머리 부분은 그대로, 상부 부분은 들려 있다"면서 침몰된 천안함의 현재 상태를 상세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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