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A급' 기업으로 우뚝

더벨 오동혁 기자 | 2010.04.02 18:10

우수한 사업안정성...양호한 재무융통성 '긍정적'

더벨|이 기사는 04월02일(18:09)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진이 우수한 사업안정성과 재무구조를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A급' 기업 반열에 올라섰다.

한국기업평가는 2일 정기평가를 통해 한진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했다. 등급전망은 안정적이다.

한기평은 △물류인프라 및 고정거래처에 기반한 우수한 사업안정성 △대형 물류업체에 우호적인 영업환경 △양호한 재무융통성 등을 등급조정의 이유로 밝혔다.

한진은 전국 주요 항만 및 터미널 등의 물류거점을 확보하고 있다. 화물차량, 하역기구 등의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면서 우수한 물류인프라와 물류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다만 입금부담은 다소 과중한 수준이다. 지난해 말 기준 4850억원의 총 입금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대비 990억원 증가한 수치다. 대규모 투자지출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차입금 부담이 확대되고 있다.

앞으로도 자금소요의 상당부분을 외부차입에 의존할 가능성이 높지만, 보유자산의 담보가치가 높은 상태라 전반적인 재무융통성은 양호하다는 게 한기평의 설명이다.

윤민수 한국기업평가 연구원은 "지난해 말 장부가액 기준 유형자산 규모가 총 자산의 약 62%인 8565억원에 이르고 있다"면서 "투자자산도 2423억원에 달해 담보여력 및 유동성 대응력은 양호한 수준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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