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끌이' 어선 그물 찢어져 수색작업 철수

백령도(인천)=류철호 기자 | 2010.04.02 17:34
'천안함' 침몰해역에서 8일 수색작업에 나섰던 쌍끌이 어선들이 그물이 파손돼 철수했다.

군 관계자는 "쌍끌이 어선 10척을 사고해역 주변 서해상에 투입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그물이 찢어져 작업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군은 이날 쌍끌이 어선 수색작업에 기대를 걸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철수했다.

앞서 쌍끌이 어선 10척은 군 측으로부터 지원 요청을 받고 이날 사고해역 반경 5∼10㎞를 중심으로 부유물과 수중에 있는 실종자나 유류품 인양작업을 벌였다.


쌍끌이 어선은 두 척의 배가 한 틀의 대형 그물로 바다 저층을 끌어 조업하는 어선으로 선체에 수백미터에 달하는 와이어를 각각 연결한 뒤 저인망 그물로 이어 해저 밑바닥을 훑는 방식으로 100m가 넘는 심해까지도 수색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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