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와 '투싼ix' 등 신차들이 대거 할인 행진에 나서고 수입차 가운데서도 한국진출 이후 할인이 없었던 토요타가 저금리 할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들어 4만720대가 판매돼 1분기 베스트셀링카에 오른 '쏘나타'에 대해 이달부터 30만원 할인 또는 7% 금리의 할부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쏘나타는 출시 4개월 만에 10만대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인만큼 그동안 회사차원의 공식적인 할인이 없었다.
'그랜저'도 기존 70만원에서 30만원 늘어난 100만원을 깎아주며 국내 첫 하이브리드차인 '아반떼 하이브리드'도 기본 할인 290만원 혹은 3% 저금리 할부에 150만원 추가 할인 가운데 고객이 맘에 드는 조건을 고를 수 있다.
기아차는 새 모델 출시로 구형이 됐거나 신차가 예정된 모델의 할인폭이 크다. 구형 스포티지와 로체 이노베이션은 144만원 상당의 자동변속기를 무상 장착해주고 추가로 30만원을 더 할인해준다.
대형세단 '오피러스'는 지난달보다 30만원 늘어난 80만원을 깎아주고 프라이드도 10만원 늘어난 30만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기아차는 2005년 4월 이전 등록된 노후차 고객에게 30만원을 깎아준다. 단 신차인 K7과 스포티지R은 20만원만 할인한다.
이밖에 6년 이상 된 소형차나 준중형차 보유 고객이 토스카를 사면 100만원을 추가로 할인해주고 기존 SUV를 갖고 있는 고객이 윈스톰을 구매해도 100만원을 깎아준다.
르노삼성은 지난달과 같이 '뉴 SM3'(30만원)에 대해 먼저 할인을 받고 나중에 카드 사용을 통해 이를 상환하는 '선 포인트 서비스'를 진행한다. 올해 신규로 운전면허를 취득한 고객에게도 SM3와 SM3 CE 모델을 20만원 깎아준다.
쌍용차도 '렉스턴'과 '액티언' 등 SUV모델에 선수금 15% 이상 납입시 구입 첫 해에는 이자 없이 매월 10만원만 납입하고 1년 뒤부터 8.9% 할부금리를 적용받는 할부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현금구매의 경우 전달과 마찬가지로 신차구입비 50만원을 지원하며 기존 쌍용차 고객이 재구매할 경우 체어맨H와 W는 100만원, 액티언 등 SUV 모델은 50만원을 할인해준다.
한국토요타는 '캠리'와 '프리우스' 등 주요 모델의 할부 금리를 일괄적으로 9.9%적용하던 것을 기간에 따라 차등화해 18개월 할부에 대해서는 무이자로, 36개월 할부에 대해서는 3.6%로 각각 낮춰 최대 274만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무상 점검 및 수리 서비스 쿠폰도 최대 6회 이상 추가로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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