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진 최고부자는 김은혜'78억'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4.02 09:06

참모진 평균재산 14억5000만원

청와대 참모진중 재산이 가장 많은 인사는 김은혜 대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약 14억5000만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억1500만원 정도 감소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정부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현황에 따르면 김은혜 대변인의 재산이 78억4000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대변인은 그러나 배우자 소유 빌딩의 가액변동 등으로 인해 전년에 비해 14억900만원 줄었다.

이어 김태효 대외전략비서관과 오정규 지역발전비서관이 각각 55억7200만원과 55억18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정정길 대통령실장은 17억6800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전년 대비 7900만원 늘었다.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한 사람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장에 내정된 노연홍 전 보건복지비서관으로 2억4600만원에 그쳤다. 정인철 기획관리비서관, 연규용 경호처 차장 등도 3억원을 넘지 않았다.

재산변동 신고를 한 참모진 49명 가운데 10억원 이상의 자산가는 절반 가량인 25명으로 조사됐다.

청와대 참모진의 평균 재산은 14억498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참모진의 평균 재산 15억6500만원에 비해 7.3% 감소한 것이다. 참모진의 평균 재산이 이처럼 줄어든 것은 지난해 부동산경기 침체에 따른 건물시세와 공시지가 하락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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