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시장 후보 재산순위 '나경원→원희룡→김충환'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4.02 09:18

[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내역] 與 서울시장 예비후보 재산순위

오세훈 서울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한나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3인의 재산이 공개됐다. 35억6170만원 상당 재산을 보유한 나경원 의원이 1위를 차지했고 원희룡(9억8696만원)·김충환(7억7847만원) 의원이 뒤를 이었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일 공개한 국회의원 재산공개 변동내역에 따르면 나경원 의원의 총재산은 지난해보다 6억3723만원 감소했다.

토지 보유액은 모두 4억9427만원인데 본인 명의 토지는 없고 모두 남편 명의로 돼 있다.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임야(2314㎡),경기 성남시 수정구 금토동(742㎡) 등을 소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아파트(166.98㎡. 11억3600만원), 서울 중구 신당5동 상가(대지 268.20㎡. 20억7795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광진구 구의2동 상가(대지 2.93㎡. 4343만원), 서울 중구 신당2동 연립주택(105.59㎡. 6억1000만원) 등 건물 보유액은 모두 38억6739만원이다.

건물 가액이 7억4030만원 감소한 반면 예금 총액이 늘어나 총재산액이 변동됐다. 본인 명의 차량은 없으며 배우자 명의로 2006년식 그랜져TG 수출형인 AZERA(3778cc)를 소유했다.

예금은 △본인 2억7135만원 △배우자 2221만원 △장녀 1369만원 △장남 △2209만원 등 모두 3억2935만원이다. 유가증권은 비상장주식인 오세오닷컴 3500주를 보유했다.

채무는 본인 명의로 농협 등에서 빌린 4억7855만원, 배우자 명의로 하나은행 등에서 빌린 1억3476만원을 포함해 모두 12억7832만원이다.

보석류로는 700만원 상당 다이아몬드반지(2캐럿)를 신고했다. 헬스클럽과 콘도회원권 등 1억1000만원 상당 회원권도 있다. 독립적으로 생계를 유지한다는 이유로 시어머니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원희룡 의원의 총재산은 지난해보다 6549만원 줄어 9억8696만원으로 집계됐다. 모친이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에 과수원(5500㎡. 1억9800만원)을 소유했다.


본인 명의 서울 양천구 목1동 기산빌딩 사무실(81.32㎡. 2000만원), 배우자 명의 서울 양천구 목5동 및 동작구 대방동 소재 부동산, 부친 명의 제주 서귀포시 중문동 대지·건물 등 건물 보유액은 모두 7억5855만원이다.

본인 명의 자동차는 없고 배우자 명의로 2007년식 SM5(1998cc)가 있다. 예금 보유액은 △본인 1억775만원 △배우자 2억5262만원 등 모두 3억6037만원이다.

채무는 농협에서 정치자금으로 대출받은 3000만원, 배우자가 대출 받은 1억3048만원, 부친 6400만원, 모친 1억1190만원 등 모두 3억4348만원이다.

김충환 의원의 총재산은 지난해보다 1억8439만원 감소해 7억7847만원으로 조사됐다. 장남의 재산고지는 거부했다.

토지는 대건 동구 자양동 임야(397㎡. 2767만원) 뿐이다. 건물은 배우자 명의로 경기 고양시 덕양구 행신2동 아파트(132㎡.1억4000만원)를 지녔다.

자동차는 배우자 명의로만 1994년식 그랜져(2972cc), 2002년식 SM525V(2499cc)를 보유했다.

예금은 △본인 2838만원 △배우자 6377만원 △모친 850만원 △차남 330만원 등 모두 1억396만원이다. 신용보증기금 채무는 9300만원으로 집계됐다.

베스트 클릭

  1. 1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2. 2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3. 3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
  4. 4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5. 5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