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혼조…'美 고용지표 악재'

안정준 기자 | 2010.04.01 00:55
3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의 3월 민간고용지표 악화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됐다. 무디스가 그리스 일부 은행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한 점도 악재로 반영됐다.

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5679.64를, 프랑스 CAC 40지수는 0.34% 하락한 3974.01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독일 DAX 30지수는 0.17% 뛴 6152.77을 나타냈다.

무디스는 그리스의 EFG 유로뱅크와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EFG 유로뱅크는 2.9% 하락했으며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는 2.6% 밀렸다.


반면 브리티시 스카이 브로드캐스팅은 3.1% 상승했다. 영국의 방송통신 조정기구 오프콤(Ofcom)는 브리티시 스카이가 경쟁업체에 채널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허가했다.

한편 유로존의 3월 물가 상승률이 예상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유럽연합(EU) 통계청은 성명을 통해 3월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시기 대비 1.5%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수치로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시장 전문가들은 1.1% 상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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