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故 한주호 준위 보국훈장 광복장 추서"(상보)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 2010.03.31 11:29

"장례는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현충원 안장 예정"

천안함 실종자 수색작업 중 순직한 고(故) 한주호 준위에게 보국훈장 광복장이 수여된다.

원태재 국방부 대변인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이 오전 11시경 고 한주호 준위의 유가족을 조문할 예정"이라며 "한 준위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군인정신을 표상으로 삼는 의미에서 보국훈장 광복장을 현장에서 유가족에게 전도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원태재 대변인은 "한 준위의 영결식의 구체적인 날짜는 현재 협의 중"이라며 "일정이 결정이 되면 해군작전사령부장으로 엄수되며,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한 준위는 탐색 및 구조작전 5일째인 전날 오후 2시35분 작전해역에 투입돼 실종장병 수색작전을 펼치다가 3시경 의식불명으로 동료가 긴급히 수면위로 부상시켰다.

이후 미 해군 구조함 살바(SALVOR)함으로 옮겨져 챔버(감암실) 치료와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오후 5시경 운명을 달리했다. 한 준위의 유해는 경기도 분당의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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