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뉴욕모토쇼서 첫선 보일 신차는?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3.31 11:08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쏘나타 터보', 기아차 'K5' 세계최초로 공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사진위)'와 기아차 'K5'(사진아래)

31일(현지시간) 언론행사를 시작으로 개막하는 '2010 뉴욕모토쇼'에서 현대차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쏘나타 터보'를, 기아차는 로체후속모델인 'K5'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현대차는 현지시간으로 31일 오후 1시35분부터 25분간 언론행사를 통해 가솔린엔진으로는 처음으로 개발한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을 처음으로 발표한다.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2.4리터 4실린더 엔진과 30kw의 전기모터,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으며, 리튬폴리머배터리가 적용됐다.

이날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측은 모터쇼 현장에서 존 크라프칙 사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기자들과의 Q&A(질의응답)를 인터넷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존 크라프칙 사장은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마치 턱시도를 입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이 차는 토요타 '캠리'나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과는 차별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6일 HMA는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티저이미지(제품을 정확히 소개하지 않으면서 이미지만으로 소비자의 궁금증을 유발하는 광고기법 중 하나)를 처음으로 공개한바 있다. 앞모습만 공개된 쏘나타 하이브리드카는 기존 쏘나타에 비해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됐다. 라디에이터그릴과 에어인테이크(공기흡입구)의 크기가 기존보다 더 커졌으면서도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안개등과 범퍼도 스포티해졌다.


이외에도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24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쏘나타 2.0리터 터보모델을 최초로 공개하며, 4.6리터 터보엔진을 장착한 '에쿠스'에 대해선 미국시장 처음으로 보도발표회를 가질 예정이다. 현대차는 1135㎡의 공간에서 신차를 비롯한 완성차 총 14대를 전시한다.

기아차는 로체후속모델인 'K5'를 세계최초로 공개한다. K5는 신형 쏘나타와 같은 2.0리터와 2.4리터 엔진이 얹힐 예정이며, 추후 하이브리드 엔진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K5는 첨단 감성공학을 적용한 '바이오케어 온열시트', '온열 스티어링 휠' 등 편의성은 물론 운전자의 건강까지 배려한 신기술이 적용됐다.

기아차는 1160㎡의 공간에서 총 17대의 완성차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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