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에어캐나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상호 협력을 강화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윤영두 사장과 에어캐나다 캘린 로비네스큐 사장이 31일 강서구 오쇠동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양 사 간의 영업 등 전사적 범위에서 발전적인 파트너십 체제 구축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의를 통해 전략적 제휴관계의 범위도 운항스케줄, 항공운임, 마케팅, 서비스 등 전 부문을 망라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과 캐나다 양국에서 반독점면제 승인을 신청할 예정이다.
양사는 세계적인 항공사 연합인 스타 얼라이언스의 회원사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오고 있다. 아시아나항공과 에어캐나다는 인천-밴쿠버, 인천-토론토 등 에어캐나다가 운항하는 7개 노선과 인천-푸켓, 인천-하노이 등 아시아나가 운항하는 8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하고 있다.
윤 사장은 "두 항공사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쟁력 강화, 원가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면서 "고객들도 서비스 개선 및 요금 인하 등 항공 여행 편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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