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 구조활동 정동남씨 "구조대원 희생 마음아파"

평택(경기)=김훈남 기자 | 2010.03.30 22:29
서해 백령도 인근에 침몰한 해군 구축함 '천안함' 수색·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는 한국구조연합회 회장 겸 방송인 정동남씨가 30일 순직한 고 한주호(53) 준위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정씨는 "같이 수색작업을 하던 구조대원이 희생을 당해 마음이 아프다"며 숨진 한 준위를 추모했다. 그는 이어 "오늘 작업한 SSU대원 2명도 부상당한 것으로 안다"면서 "(함미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생존자 구조가 국민의 염원이지만 위험한 작업환경에서 수색을 하는 구조대원들의 입장도 이해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정씨가 속해있는 한국구조연합회는 30일 10시 26분 현재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철수한 상태다. 정씨는 "작전지역이 강풍이 부는데다 파고가 높아 배가 위험한 상황이기에 수색 작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해군 역시 같은 시각 수색작업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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