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단이 빠르고 추진력이 있으며 정책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제금융국장 시절 외국환평형기금을 동원, 외환시장에 과감하게 개입하면서 '최틀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인회계사로 대학 졸업후 삼일회계법인에서 근무하다 행정고시 22회로 관가에 발을 들였다. 최 수석은 재무부 사무관 시절 포항제철 국민주 발행 입안을 담당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금융전문가로 두각을 나타냈다. 외환위기 당시 금융협력 과장으로 국제통화기금(IMF)과 특별지원자금을 협상했다.
강만수 국가경쟁력강화위원장과도 오랫동안 손발을 맞췄다. 강 위원장이 '현장에서 본 한국경제 30년'이란 저서에서 재경원 차관 시절 '헌신적인 공무원'으로 최 내정자를 꼽을 정도로 아끼는 후배다.
최 내정자는 지난 2005년 5월부터 세계은행 상임이사, IBRD 이사로 재직하다 강 위원장의 부름으로 대통령직 인수위위원회에 전문위원으로 참여했다. 2008년 강 위원장이 기획재정부 장관을 맡았을 때 재정부 1차관으로 호흡을 맞추다 고환율 정책 논란과 함께 물러났다. 이후 필리핀 대사에 임명됐다
△경기 화성(54)△경기고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경영학 석사 △하와이대 경제학박사 △행시 22회 △재경부 금융협력과장 △재경부 외화자금과장 △재경부 금융정책과장 △재경부 비서실장 △재경부 국제금융국장 △세계은행 상임이사 △IBRD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1차관 △주 필리핀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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