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연내 200억원 유상증자 추진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10.03.30 17:20

작년 영업손실 273억원..매출은 전년대비 61% 증가한 878억원 기록

애경그룹 계열 저가항공사 제주항공이 연내 200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늘린다.

제주항공은 30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올해 200억원 규모로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초기에 도입한 Q400 기종 4대를 매각할 계획"이라며 "종합적인 경영개선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자본금은 800억원으로 현재 약 69억원의 자본잠식 상태다.


제주항공은 지난해 영업적자 273억원, 순손실 33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878억원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본격적인 국제선 운항과 하반기 유증을 통해 재무 상태를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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