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달러' 구글 CEO, 회삿돈도 절약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 2010.03.30 16:31

지난해 경비 지출 3억원 못미쳐, 전년보다 절반 줄어

연봉이 1달러인 에릭 슈미트 구글 최고경영자(CEO)의 회삿돈 씀씀이도 비교적 검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슈미트 CEO의 지난해 경비 지출은 불과 24만5322달러(약 2억7700만원)에 그쳤다.

이는 전년도 지출액 50만8764달러에서 절반이나 줄어든 것으로 무려 2500만 달러를 쓴 패트릭 피셰트 최고재무책임자(CFO)의 100분의1 수준이다.


슈미트 CEO의 경비 지출 항목은 단순하다. 비용의 대부분이 경호에 들어가 23만3542달러를 썼다. 회사 소유 비행기를 그의 가족이나 친구들이 이용하면서 1만119달러의 비용이 들어갔다.

슈미트 CEO는 자발적으로 1달러의 연봉만 받고 있다. 구글의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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