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여수 u-엑스포 통합시스템사업 계약 완료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 2010.03.30 15:48

여수조직위, SK C&C 컨소시엄과 정식 계약...사업자선정 논란 일단락될듯

SK C&C (148,100원 ▲1,100 +0.75%)는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가 '여수 u-엑스포 통합시스템 및 IT 인프라 구축 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SK C&C 컨소시엄과 사업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여수엑스포조직위원회가 우선협상자인 SK C&C컨소시엄과 정식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이번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쌍용정보통신 등은 SK C&C 컨소시엄이 저가입찰 및 부적격 제안서로 이번 사업을 수주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맞서 SK C&C 컨소시엄은 이를 일축하며 논란이 제기됐다.

SK C&C 관계자는 "다른 경쟁사인 L사 컨소시엄도 SK C&C 컨소시엄(226억원)과 비슷한 260억원을 제출했다"며 "우선협상자 선정은 적법한 절차와 방법에 따른 결과"라고 주장했다.

SK C&C는 이번 사업계약에 따라 4월부터 2012년 3월말까지 유비쿼터스 기술을 활용한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 오는 2012년 5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열리는 여수엑스포를 첨단 유비쿼터스 엑스포 체험공간으로 변신시키게 된다.

통합정보시스템은 노약자와 장애우, 외국인 등 누구나 즐겁게 엑스포를 즐길 수 있도록 박람회포털과 사이버박람회, 모바일 일반 서비스, 지능형 안내 등 종합정보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은 3차원(3D)로 구현되는 사이버 박람회를 통해 박람회의 이모저모를 아바타의 안내를 받으며 사전에 살펴보고, 자신의 전시 및 관람정보 선호 정보를 입력해 최적의 관람 스케줄을 받아 스마트폰에 저장할 수도 있다.

또한 자신의 스케줄과 연계해 주변 관광정보와 숙박 및 맛집 정보를 확인한 뒤 온라인을 통한 직접 예약도 가능하다.

지능형 안내 시스템은 행사장 시설 이용을 위해 발급되는 개인별 등록 카드(One-Card)를 인식해 개인별 선호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관람객의 스마트폰 카메라가 엑스포내 시설물의 패턴을 자동 인식, 시설물에 대한 소개 및 거리 정보 등을 제공하는 첨단 증강현실 체험서비스도 구현된다.

윤석원 SK C&C 마케팅부문장(전무)은 "여수엑스포는 앞선 우리나라 유비쿼터스 기술로 모두가 함께 즐기고 체험하는 세계인의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여수엑스포가 '살아 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이라는 친환경 주제를 잘 살리며 새로운 전시 패러다임을 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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