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기동 약령시장에 공영주차장 조성

머니투데이 송복규 기자 | 2010.03.30 14:24

사업비 298억원 투입…내년 하반기 준공 예정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서울약령시에 공영주차장이 조성된다.

동대문구는 한방산업 기반시설을 확충하고자 사업비 약 300억원을 투입해 서울약령시에 공영주차빌딩을 건립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지난 17일 서울시 투자심사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아 본격적으로 공사를 할 수 있게 됐다. 총 사업비는 298억원으로 서울시내 공영주차장 사업비 중 최고가다.


약령시 공영주차장은 부지 2789㎡, 연면적 6776㎡, 지상 3층 규모로 293대를 주차할 수 있다. 준공은 내년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약령시는 1960년대 한약재 시장이 형성된 이래 한의원, 약국, 한약방, 한약도매업, 한약수출입업, 탕제원 등 1000여개 점포가 들어서 있다. 하루 방문 차량이 1100여대에 달하지만 주차장 등 편의시설이 부족해 고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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