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초등교과서에 독도 자국 영해로 표시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 2010.03.30 15:14
일본이 내년부터 사용할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일본명 다케시마)를 자국 영해로 포함하는 경계선을 긋는 등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이 날 오후 열리는 초등학교 교과서 검정 위원회에서 이같은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고 외교 관계자가 밝혔다.

지금까지 일부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가 '한국이 독도를 불법점유하고 있다'는 표현을 한 적은 있었지만 지도에 경계선까지 그은 적은 없었다.


특히 한국 강제병합 100년이 되는 올해 일본 정부가 교과서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화할 경우 한일관계가 갈등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일본 정부가 이같은 의견을 밝힐 경우 유감을 표명하는 등 즉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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