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덕테크노밸리로 세금 1965억 수익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 2010.03.30 11:24
산업·상업·유통·레저·주거가 어우러진 대규모 자족형 복합단지인 대덕테크노밸리(DTV)가 대전시 재정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시에 따르면 대전 유성구 용산·관평·탑립동 일대 427만㎡(129만평)에 조성된 대덕테크노밸리는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총 1965억원의 지방세를 납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향후 나대지 2만7000㎡에 달하는 토지 분양 및 건물 신축 등이 남아 있어 매년 277억원(취·등록세 200억원, 구세 77억원)의 세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대덕테크노밸리 단지 조성 및 활성화를 위해 사업시행자에게 취·등록세를 면제해 주는 한편 재산세도 5년간 50% 감면해 줬다.


또 입주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혜택을 줘 단지의 입주 촉진 및 활성화에 힘을 보탠 것으로 분석됐다. 이로 인한 감면세액은 시행사인 ㈜대덕테크노밸리가 260억원, 입주업체 239억원 등 총 499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 관계자는 "대덕테크노밸리에는 그동안 주택 8177가구가 건립돼 2만7975명이 거주하고 있고 463개 기업이 입주해 근로자 7977명이 근무하는 대규모 자족형 복합단지 조성의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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