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北개입 추정근거 없어... 충분한 조사필요"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10.03.30 11:27

"北개입, 사고 원인이라 믿을 이유 없어"

미국 국무부는 29일(현지시간) 서해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발생한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북한의 개입여부를 추정할 근거는 없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의 제임스 스타인벡 부장관은 천안함 침몰에 대해 다른 나라가 관련되어 있다는 얘기는 들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AFP가 전했다.

이어 “앞으로 충분한 조사가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며 “하지만 (북한의 개입이) 사고 원인이라고 믿거나 우려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미 해군은 4척의 함정을 동원해 천안함 구조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 정부는 북한의 공격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밝힌 상태다.

그러나 김태영 국방장관은 전날 국회에서 지난 50~53년 6.25 당시 북한이 설치한 기뢰나 북한에서 떠내려온 기뢰에 의한 폭발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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