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현장]래리 클레인 "경쟁력과 차별성 높이겠다"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 2010.03.30 10:35
래리 클레인 외환은행장은 30일 올해 경영전략과 관련, "각 사업 부문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소매 금융, 프라이빗 뱅킹, 신용카드 사업과 같은 소매 부문의 잠재 역량을 끌어 올리고 해외 영업망을 더욱 확장하겠다"며 "수신역량 강화 및 영업 기반 공고화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클레인 행장은 이날 오전 명동 본점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속 가능하고 신중하면서도 수익성 높은 성장 △타행과 차별화된 경쟁력 △법규 준수와 내부통제 강화 등 3가지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클레인 행장은 "외환은행은 실전 경험을 통해 자본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우수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자산부채, 자본 및 유동성 전반에 대한 세심한 관리 및 최적화 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용 대비 영업이익을 향상시키고 포트폴리오의 건전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해 나가겠다"며 "마케팅 활동 강화, 교차판매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법규 준수와 내부통제 등을 계속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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