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천안함, 한미합동훈련 오폭 아니다"(상보)

김성현,정영일 기자 | 2010.03.29 17:31
군은 29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2010 한미합동 독수리훈련' 중 오폭 가능성을 제기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해당 수역은 (합동)훈련 구역이 아니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이날 오후 공식 브리핑에서 "천안함은 경계 임무만 수행하는 함정"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한미연합사령부 관계자도 "상식적으로 백령도 인근에서 한미연합연습을 해서 중국이나 북한을 자극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관련 의혹을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사고 당시 독수리 훈련 기간 중인 것은 맞지만 한미 연합연습은 동해나 남해 인근에서 주로 이뤄지고 서해의 경우에도 북방경계선(NLL)보다 훨씬 이남 쪽에서 이뤄진다"고 밝혔다.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도 "훈련 기간이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합동훈련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넓은 작전 지역이 필요하다"며 "사고 해역은 굉장히 좁아 사고 해역에서 합동훈련을 했을 가능성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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