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6·25때 北기뢰 100% 제거못해"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3.29 15:22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29일 초계함 침몰 사건과 관련, "6.25 때 북한이 서해와 동해에 설치한 기뢰 3000여기를 대부분 제거했지만 기뢰라는 게 물속에 있기 때문에 100% 제거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영우 한나라당 의원이 "아까 '우리 군의 기뢰는 서해상에 없다'고 단언했는데 미군이나 6.25 때 설치한 기로도 있지 않겠느냐"고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기뢰가 흘러 내려와서 우리 지역에 있을 수도 있다"며 "아까 내가 말한 것은 2008년 그 지역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는 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 장관은 이날 국방위에서 이윤성 한나라당 의원이 "기뢰로 인한 폭발이라고 의심하느냐"고 묻자 "서해상에 한국군 기뢰는 깔려있지 않지만 다른 방법으로 기뢰가 설치됐다면 막을 수 없다"며 "서해상에 한국군이 설치한 기뢰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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