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국방 "실종자, 생존가능성 약해" 발언 논란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3.29 14:28

국방위 출석 "생존해 있지만 반응 보이기 어려운 신체조건일 듯"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29일 초계함 실종자 46명이 생존해 있을 가능성과 관련, "생존 가능성이 약하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장수 한나라당 의원이 "배 머리 부분을 두들겨도 반응이 없다는 것은 생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뜻이냐"고 질문하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3일, 대략 이틀 반 정도 지난 상황이다"라며 "생존해 있을 수 있지만 반응을 보이기 어려운 신체조건일 듯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김 의원이 "함미 부분도 똑같나"라고 묻자 "같이 작업 중인데 오후 물 때 다시 들어가서 확인해 봐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반응이 없을지라도 생존자들이 혼절해 있을 수도 있다. 실종자 가족의 희망을 꺾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자 "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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