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해군 2함대 공보실장(소령)은 이날 경기도 평택시 해군 2함대 사령부 제2회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미 구조함과 사전 협의 후 수색방법을 설정하고 오후부터 해군 함정 14척과 해경함정 6척 등을 구조활동에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군 2함대에 따르면 현재 사고현장에 머물러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현장을 자세히 볼 수 있도록 고속정에 탑승해 있다. 해군은 "실종자 가족들이 원한다면 고무보트를 타고 구조현장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공보실장은 "민간 구조단도 수색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군과 민간을 합한 전문 잠수사 100여명을 비롯해 30여명의 육군 특전사 요원이 현장에서 구조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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