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장병, RFID 재킷 입었다면' 관련주↑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 2010.03.29 09:52

위치 파악 가능...1벌당 15만원 예산탓 도입유보 '안타까움'

천안함 침몰로 해군 장병들의 실종에 안타까움이 RFID(무선인식) 라이프 재킷 관련주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RFID 재킷만 입었다면 위치추적이 쉬워져 구조가 한결 수월해졌을 거라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29일 9시45분 현재 대표주인 빅텍이 7.1% 급등하고 자회사 파루FE를 통해 RFID 기술을 보유한 파루가 1.8% 상승했다.

RFID재킷은 조난자가 재킷에 내장된 송신기로 구조 요청을 보내면 함정에서 조난자의 인적 사항과 위치를 파악해 신속한 구조가 가능하다.


우리 해군은 2개월전 RFID 재킷 도입을 검토했다가 예산문제로 유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RFID 재킷 한벌당 가격은 15만원선으로 알려져 해병대를 포함한 승선 인원 1만명에게 모두 입혀도 15억원에 불과하다는 계산이어서 안타까움이 배가 되고 있다.

↑ 천안함의 사고 전 모습. '천안'이라고 쓰인 곳이 배의 뒷부분인 함미다. ⓒ출처=대한민국 해군 천안함 전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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