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는 역시 '삼성전자'

머니투데이 김정태 기자 | 2010.03.29 08:41

연봉ㆍ복리후생 등 높은 점수..SKT, 포스코, 대한항공, 국민은행, CJ제일제당 순

올 상반기 취업준비생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로 조사됐다.

29일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월간 리크루트와 공동으로 대학 4학년생 및 신입구직자 1367명을 대상으로 국내 대기업 입사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은 '삼성전자'(16.5%)로 지난해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SK텔레콤(5.6%) △포스코(4.4%) △대한항공(4.0%) △국민은행(3.8%) △CJ제일제당(3.8%)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연봉(30.5%)과 기업문화?복리후생(23.5%), 기업이미지(21.7%)가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SK텔레콤은 기업이미지(36.4%), 포스코와 대한항공, 국민은행, CJ제일제당은 기업문화?복리후생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외에도 △현대자동차(3.2%) △한국전력공사(3.1%) △LG전자(3.1%) △삼성물산(2.4%)이 10위권에 들었다.


가장 선호하는 업종으로는 'IT?정보통신'(21.1%)을 주로 꼽았고, ‘금융’(13.5%), ‘공기업’(12.1%), ‘전기전자’(10.5%)가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직종은 ‘사무관리직’이 37.0%로 제일 많았으며, 이어 ‘마케팅?영업’(17.5%), ‘전문특수직’(15.9%), ‘생산기술직’(12.3%), ‘IT?정보통신직’(11.1%), ‘디자인직’(3.6%) 순이었다.

입사희망 연봉에 대해서는 32.1%가 ‘3500만원 이상’이라고 응답했으나 ‘3000만원 이상~3500만원 미만’(21.8%)과 ‘2500만원 이상~3000만원 미만’(20.1%)도 상당수를 차지했다.

입사선호기업의 정보를 얻는 경로는 ‘TV나 신문 등 미디어에 실린 기사자료’가 37.5%로 가장 많았고, ‘해당 홈페이지를 방문한다’(24.9%)거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듣는다’(17.5%), ‘매체광고를 통해 접한다’(16.8%)는 대답이 뒤를 이었다.

직업선호스타일은 ‘원하는 일이라면 연봉이나 회사는 중요하지 않다’(30.4%), ‘원하는 기업은 취업재수를 해서라도 가고 싶다’(28.5%), ‘인기 있는 직종과 회사에 관심이 간다’(26.6%), ‘경력을 위해 원하지 않는 직장도 갈 수 있다’(11.9%) 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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