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최초 보고자는 포술장"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3.29 00:49
천안함 침몰 당시 최초 보고자가 함장이 아닌 포술장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합동참모본부 관계자는 "26일 밤 9시30분쯤 함정 포술장이 휴대전화기를 통해 '배가 우현으로 기울어져 침몰 중'이라고 2함대 상황계통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에는 사고 발생 직후 통신수단이 단절되자 최원일 함장이 휴대전화로 평택 제2함대 사령관에게 보고한 것만 알려져 왔다.


합참 관계자는 "보고 체계에 따라 함장은 지휘계통을 통해 사령관에게 보고하는 것이고 포술장은 2함대에 보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국방부 관계자는 "포술장의 보고가 앞선 것이라 해도 함장의 보고도 이와 거의 동시에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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