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사고 때 북 정찰기 출몰"…軍"사실 무근"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3.28 22:25
일부 언론이 천안함 침몰 전후 북한 정찰기가 인근 해역에 출몰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군은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KBS는 28일 9시뉴스를 통해 "사고 당시를 전후해 평안도에서 이륙한 북한 정찰기가 사고 인근 해역에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KBS는 또 사고 당시 인근에 있던 속초함이 함포 사격을 한 데 대해 "새떼가 아니라 북한 정찰기가 출몰함에 따라 함포 사격을 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는 취지로 뉴스를 전했다.


이에 대해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다른 시간대에 북한 정찰기가 지나간 것은 맞지만 사고 당시는 아니다"며 "보도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합동참모본부 박성우 공보실장도 "당시 미확인 물체가 레이더에 잡혀 함포 사격을 실시했으나 더 이상 다른 움직임이 없었다"며 "북측의 특이 동향도 나타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노동교화형은 커녕…'신유빈과 셀카' 북한 탁구 선수들 '깜짝근황'
  2. 2 '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결혼반지 뺐다…3개월 만에 유튜브 복귀
  3. 3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4. 4 "당신 아내랑 불륜"…4년치 증거 넘긴 상간남, 왜?
  5. 5 1년 전 문 닫은 동물원서 사육사 시신 발견…옆엔 냄비와 옷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