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계함 변수 증시 영향 적을 듯

이동은 MTN기자 | 2010.03.28 18:22
지난부 미 증시는 장 마감전 초계함 침몰 소식이 전해지면서 남북관계에 대한 우려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대북 관련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동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26일 미 증시는 주말랠리가 실종된 모습이였습니다.

그리스 지원안이 마무리되면서 상승출발했던 미 증시는 장마감 3시간전
초계함 침몰 소식이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장중 한때 1만909포인트까지 오르기도 했지만
초계함 침몰 소식이 나온 직후 1만816포인트까지 내려갔습니다.

나스닥지수 역시 이날 오전 2416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오후 1시경 2384포인트까지 떨어졌고, S&P500지수도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간신히 마이너스를 면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전문가들은 미 증시하락은 사고경위가 알려지지 않은 상황에서 빚어진 현상일 뿐 대북관련성이 드러나지 않은 만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초계함 침몰이 주식시장에 주는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것으로 보인다.
풍부한 유동성에 외국인 순매수 기조,미국 기업들의 실적이 상향조정되고 있다는 점이 국내증시의 완만한 상승흐름을 이어갈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증시를 상승세로 이끈 것은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였습니다.

이달 들어 4조5000억원이 넘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국내외적인 경제회복 분위기에 기인한 만큼 외국인의 매수 기조가 당장 바뀔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시장의 분석입니다.

오히려 전문가들은 이번주 미국 시장에서 나올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이 결과에 주목하라고 조언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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