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수색작업 재개, 3천t급 구조함 도착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3.28 15:11

(상보) 오후 1시쯤 사고해역 재투입…입수시기 조절

군은 28일 조류 악화로 중단했던 천안함 탐색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날 오후 재개했다.

군 관계자는 "해군 해난구조대(SSU)가 오늘 오후 1시쯤 사고 해역에 다시 투입됐다"며 "수온과 조류 정도를 고려해 입수 시기를 조절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의 수중 탐색을 돕기 위해 투입된 3000t급 구조함인 광양함도 이날 오후 2시30분쯤 사고 해역에 도착했다. 또 천안함의 선체를 찾기 위해 기뢰탐색함 2척도 긴급 투입됐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선체와 부유물을 찾기 위해 기뢰탐색함을 투입했다"며 "기뢰를 찾기 위한 작업으로 잘못 알려지는 일이 없기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SSU는 이날 오전 7시쯤 사고 현장에 투입됐으나 조류가 거세고 수온이 낮아 입수 3분 만에 작업을 중단했다. 또 사고 현장 바닥은 흙탕물을 일으키는 갯벌이어서 시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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