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후 한국물 CDS소폭 상승

뉴욕=강호병특파원  | 2010.03.28 11:59
서해 백령도 인근서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했다는 소식이 전해진뒤 한국물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가 소폭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데이터 서비스업체인 CMA 데이터비전에 따르면 26일 금요일 한국 국채 5년물 CDS는 전날대비 6.98bps(1bp=0.01%포인트) 상승한 86.42bps를 기록했다.

26일 뉴욕증시도 천안함 침몰 소식이 전해진 뒤 하락전환했다. 26일 오전1만909로 올 최고치에 올랐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천안함 침몰 소식이 전해진 뒤 미끄러지기 시작, 오후 1시경 전날 종가보다도 25포인트 떨어진 1만816까지 내려갔다. 마감가는 전날대비 0.08%(9.15포인트) 오른 1만850.36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 역시 이날 오전 2413까지 올랐다가 오후 1시경 2385로 떨어졌다. 이후 낙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플러스를 회복하지 못하고 전날 종가보다 0.10%(2.28포인트) 낮은 2395.1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도 장중 1161에서 저점을 기록한 후 낙폭을 축소, 간신히 마이너스는 면했다. 마감종가는 전날대비 0.07%(0.86) 오른 1166.59다.


천안함 침몰소식에 금값도 들썩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전날대비 1%(11달러30센트) 상승한 1105달러40센트로 정규거래를 끝냈다.

이로 인해 귀금속 관련주도 덩달아 뛰었다. 필라델피아 금/은지수는 1.96%올랐다. 앙글로골드 아산티는 3.27%, 프리포트 맥모란 카퍼 & 골드는 1.62%, 콤파니아 미나 부에나벤투라는 4.64%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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