鄭 총리, 초계함 사고현장 방문 검토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10.03.28 11:27
정운찬 국무총리가 해군 초계함 '천안함' 침몰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관계자는 28일 "정 총리가 오늘 중으로 초계함 사고 현장을 방문하거나 (실종자) 가족들을 면담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며 "오늘 중으로 방문이나 면담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정 총리는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긴급현안 관계장관 회의를 열어 참석자들에게 실종자 수색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이번 사건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회의에는 이귀남 법무부 장관과 현인택 통일부 장관,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 장수만 국방부 차관 등 18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장수만 국방부 차관은 "어제는 풍랑이 심하고 시계가 불량해 사고 현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는데 오늘 중으로는 접근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보고했다고 참석자가 전했다.

장 차관은 "(폭발이 일어난) 선미 부분에 접근해 빠른 시일내에 사고 원인을 밝히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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