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10년도 전문대 교육역량 강화사업' 중 교육역량 우수대학 선정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문대 교육역량 강화사업은 총 26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교육역량 우수대학에 1812억원, 대학 대표브랜드 사업에 776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이번에 선정된 교육역량 우수대학은 취업률, 재학생충원률, 산학협력수익률 등 교육여건과 성과가 우수한 80개 전문대학이며, 대학당 평균 22억7000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교과부는 또 전문대의 특성화 강화를 위해 교육역량 우수대학의 사업계획서를 평가, 대표 브랜드 우수대학을 선정해 추가로 776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다음달 중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5월중 80여개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위해 매년 지원대학 수를 줄여간다는 방침에 따라 지난해보다 16곳 줄어든 80곳을 선정했다"며 "공시정보 조작이나 불법·부당한 재정집행 등에 대해서는 강력한 제재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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