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모든 가능성 염두에 둬야"

머니투데이 김선주 기자 | 2010.03.28 10:29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28일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원인 규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원·국회 국방위원연석회의를 열고 "안보 태세를 빈틈없이 가동하고 군과 정부 관계자가 긴장의 끈을 유지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군 초계함 천안함이 침몰된한지 36시간이 지났다"며 "정치권이 모두 힘을 모아 사태 수습에 도움을 주고 실종자 가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국민의 충격을 줄이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실종된 해군 장병 46명을 찾는데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애끓는 실종자 가족의 마음을 헤아려 군과 정부당국이 최대한 신속하게 실종자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한나라당 간사인 유승민 의원은 "어제 전체 여야 의원 16명 중 14명이 급하게 참석한 가운데 국방위를 열었지만 별 성과없이 끝났다"며 "내일 오후 2시에 다시 국방위를 열어 장관과 합동참모본부의 책임자를 참석시켜 보고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 간사는 "함장과 장교 등 생존자 58명의 증언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국방부와 해군이 오늘 생존자를 조사할텐데 내일 국방위에서 이를 보고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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