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중사는 하사 시절이던 2002년 6월29일 서해상에서 발생한 제2연평해전 당시 참수리 357호에서 63포 사수 임무를 수행했다.
그는 북한군의 기습 공격으로 총탄을 맞아 중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의 피격으로 공백이 생긴 62포까지 담당하며 끝까지 전투에 임했던 불굴의 용사로 전해진 인물.
군 관계자는 "박 중사는 제2연평해전 당시 부상을 당한 사실도 잊은 채 전투에 임했던 참 군인"이라며 "박 중사를 포함한 실종자 전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박 중사는 슬하에 6살 난 딸을 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의 부인은 현재 다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박 중사의 무사 귀환을 빌며 부대에 머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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