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금보다 은이 매력적"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 2010.03.27 14:32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가 은, 천연가스 등 저렴한 상품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제시했다.

로저스 홀딩스 회장인 짐 로저스는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에 출연 어떤 상품이 가장 매력적이냐는 질문에 그는 "더 저렴한 상품"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온스 당 1180달러를 돌파하며 랠리를 펼쳤던 금 등의 귀금속 랠리에 대해 로저스는 "어떤 상품이든 그렇게 빨리 치솟을 경우 상승세가 주춤해 질 수밖에 없다"며 저렴한 상품의 예로 "역사상 저점에 있는 은이나, 원유보다 저가 수준에 있는 천연가스"를 꼽았다.

또 로저스는 "전 세계 모든 정부가 자국 통화 가치를 떨어트리고 있다"며 "아마도 우리 모두가 화폐대신 실물자산을 보유해야 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에서 가장 큰 2개의 버블'로 미 국채와 중국 부동산 시장을 꼽았다.

"미 장기 국채시장이 버블 상태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며 "홍콩 부동산 시장 역시 완전히 과열(nuts)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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