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합참 공보실장(육군 대령)은 "(구조자들은)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이송한 상태"라며 "해난구조대와 의료진, 공군정찰기 등을 투입해 실종자 구조 및 수색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박 대령과의 일문일답.
-실종자 46명 중 확인된 사망자는
▶확인 안됐다. 그래서 실종자란 표현을 쓴 것이다. 배에 갇혀 있는지 일부 인원이 바다에 빠졌는지 확인하고 있다.
-부상자 상태는
▶2명은 뇌출혈로 보이며 나머지는 찰과상이나 열상 등 경미한 부상이다. 뇌출혈을 일으킨 2명은 수도통합병원에서 나머지는 지역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나
▶그렇다. 부상자를 제외한 구조자들은 심신의 안정을 취해야 하기 때문에 안전한 곳으로 이송됐다. 함장 등 일부는 구조작업에 투입됐다.
-잠수부가 사고해역을 수색 중인가
▶풍랑이 높아 상황을 봐야한다. (기상)상황 봐서 투입 여부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 사고지점 부근 파고는
▶3미터 전후로 알고 있다
-수색지역은
▶사고지점은 물론 섬(백령도) 해안으로 실종자들이 떠내려 왔을 가능성이 있어 해병대를 투입해 해안을 수색하고 있다.
-북한군 동향은?
▶특이사항이 확인된 것은 없다
-추가 구조자는
▶아직까지 없다
-수도통합병원으로 간 부상자는 공개할 수 없나
▶가족의 충격을 고려해 안 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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