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천안함 침몰은 지난 1967년 1월19일 해군 당포함(PCE-56) 침몰 이후 5번째다. 당시 명태잡이 어선들의 월경을 막기 위해 초계중이던 당포함은 북한 해안(수원단) 동굴포대의 공격을 받고 침몰해 전사 및 실종 39명, 부상자 40명 등 총 79명의 인명피해를 냈다.
1974년 2월 22일에는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이순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충렬사를 참배하고 돌아가던 해군 YTL정이 높은 파도로 바다에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배에 타고 있던 해군과 해경 훈련병 316명 가운데 159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이어 2002년 6월 29일 해군 참수리 357호가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침몰했다. 이 사고로 정장 윤영하 소령 등 6명의 장병이 전사했다.
2004년 10월12일에는 동해상에서 심야 훈련을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해군 특수목적용 반잠수정 1척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침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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