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완보수석,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밤 상황에서 진척된 내용이 없다"며 "잠수부들이 침몰현장으로 가서 선체를 확인해봐야 사고 원인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6일 밤 10시쯤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회의는 이날 새벽 1시쯤 끝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됐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원인규명은 물론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든 예단하거나 단정지을 상황이 아니다"며 "북한과의 연계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