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안보장관회의 재소집

머니투데이 채원배 기자 | 2010.03.27 07:51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초계함 침몰 사건과 관련해 27일 오전 7시30분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다시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현인택 통일부 장관, 원세훈 국가정보원장,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성환 외교완보수석, 이동관 청와대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현재 밤 상황에서 진척된 내용이 없다"며 "잠수부들이 침몰현장으로 가서 선체를 확인해봐야 사고 원인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26일 밤 10시쯤 안보관계장관회의를 긴급 소집했고, 회의는 이날 새벽 1시쯤 끝났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 작업이 진행됐으나 별다른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회의에서 "원인규명은 물론 무엇보다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고 김은혜 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변인은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어떤 것이든 예단하거나 단정지을 상황이 아니다"며 "북한과의 연계여부는 확실치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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