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택 "심대평 신당과 합당 중단"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3.26 11:36

미래희망연대-한나라당 합당 추진키로

미래희망연대가 26일 심대평 대표의 신당인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을 취소하고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진키로 했다.

이규택 미래희망연대는 이날 최고위원회에서 "한나라당과의 합당 의제를 다음달 2일 전당대회에서 결정하기로 한 만큼 국민중심연합과의 통합에 관한 논의는 의미가 없어졌다"며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 논의를 중단하겠다"고 말했다고 전지명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서청원 전 대표가 한나라당과의 조건 없는 합당을 주장한 데 대해 이 대표는 구시대적인 밀실야합이라고 반발하며 국민중심연합과 합당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대표를 제외한 당 지도부가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서 전 대표의 입장을 지지하며 당 일각에선 분당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날 이 대표가 국민중심연합과의 합당 추진을 취소하면서 미래희망연대와 한나라당 합당 절차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미래희망연대는 다음달 2일 전당대회를 열고 한나라당과의 합당을 추인할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4. 4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