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미래희망연대 입당자 공천 배려"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 2010.03.26 11:26
한나라당은 미래희망연대와의 합당을 고려해 6·2 지방선거 공천에서 미래희망연대 출신 입당자를 배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 배은희 대변인은 26일 "미래희망연대 후보로 지방선거 출마를 준비한 분들이 합당으로 기회가 없어지면 안 되는 만큼 기회를 준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다만 "합당 인사를 전략공천하자는 것은 아니다"라며 "공천 신청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이에 따라 충남지사 등 1차 공모에서 후보 신청자가 없었던 지역과 함께 미래희망연대 출신 신청자를 추가 공모할 것으로 보인다.

배 대변인은 "1차 공모 신청자가 정수에 미달하는 지역이나 합당이나 인재영입, 여성전략공천 등으로 추가공모 사례가 발생하는 지역에 대해 중앙공심위가 추후 논의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나라당 공심위는 오는 31일과 다음 달 2일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자 전원을 면접심사하기로 했다.

면접심사는 31일 오전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대구-인천-광주-대전-울산-경기 순으로, 내달 2일 강원-충북-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 순으로 진행된다.

광역단체장 후보 신청자에 대한 서류심사 결과 부적격자로 탈락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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