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식통은 "연 300만개 규모를 3년간 공급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급 규모는 총 2억 4000만달러 규모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앞서 애플 관련 정보를 주로 제공하는 애플인사이드닷컴은 아이패드 외에 애플의 4세대 아이폰에도 삼성전자의 LCD 패널이 적용될 것이라고 삼성전자의 익명의 고위 임원의 말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임원은 애플인사이드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애플은 우리의 LCD 패널을 차세대 아이폰 모델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연 300만개 이상의 디스플레이를 구매할 의사를 나타냈으며 LG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전자와도 공급계약을 맺었다.
애플은 지난해 1월 LG디스플레이와 2013년까지 5년간 5억 달러의 선수금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선수금은 공급 계약규모와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제품을 받기 전에 안정적 공급처 확보를 위해 지급한 돈이다. 여기에는 향후 공급받을 TV와 모니터, 노트북용 LCD 패널 가격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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