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 "다음(총선·대선)까지 끌고 가지 않기 위해서라도 이번 지방선거 전에 세종시 문제를 끝내야 한다"며 "당 중진협의체에서 대안이 나오지 않으면 정부의 수정안을 표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천주교와 불교 등 종교계의 4대강 사업 반대 움직임에 대해서는 "홍보가 부족했고 소극적이었다"며 "정부가 자기 일처럼 하지 않고 소극적으로 임했다는 데 대해 책임을 묻고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홍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 변경이나 중단 가능성에 대해 "잘못된 일이 없는데 왜 변경하고 중단하느냐"며 "(반대진영도) 설명을 해도 듣지 않고 아니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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