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자동차경주의 '세이프티카'로 처음 선정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 2010.03.25 15:57
↑기아차 '쏘울' 세이프티카

기아차 '쏘울'이 최초로 국제자동차경주에서 '세이프티카(Safety Car)'로 선보였다.

최근 미 자동차전문매체인 에드먼즈닷컴은 특별한 디자인과 옵션으로 튜닝된 기아차 '쏘울'이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 인피니온 트랙에서 개최된 NASA(National Auto Sport Association)의 시즌 개막 경주에서 처음 세이프티카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쏘울 세이프티카는 내달 24~25일 미 캘리포니아북부 썬더힐 트랙에서 개최되는 자동차경주에서도 세이프티카로 활동할 예정이며, 'US투어링카 챔피언십'과 '유럽 투어링카 레이스'에서도 공식 세이프티카로 승인된 상태다.

세이프티카는 자동차경주중 돌발 사고나 위험한 상황에서 선수들을 보호하는 역할이 주 임무이며, 경주차가 출발할 때 맨 뒤에 경주차 행렬을 따라가며 트랙과 경주차의 상황을 체크한다.


쏘울 세이프티카는 자동차레이싱을 테마로 의류를 제작하는 고고기어(GoGogear)사가 튜닝을 담당했으며, 서스펜션과 타이어, 외관디자인 등을 중심으로 업그레이드됐다. 또한 세이프티카의 필수품인 경광등과 저항력을 낮춘 타이어, 경량화 된 휠, 옵티카 배터리 등이 장착됐다.

쏘울 세이프티카는 지난해 북미 최대자동차 튜닝행사인 'SEMA쇼'에서 대략적인 디자인이 처음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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