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투데이]한명숙 前총리 9차공판

머니투데이 김성현 기자 | 2010.03.26 08:06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으로부터 인사 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한명숙 전 총리의 9차 공판이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재판장 김형두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다.

이날 공판에서는 민주당 정세균 대표의 검찰 측 증인 신문이 이뤄질 예정이다.

검찰은 정 전 장관을 상대로 물류업에 종사한 곽씨를 그의 이력과 무관한 석탄공사 사장에 1순위로 추천한 경위와 2006년 12월 총리공관 오찬장의 상황 등을 신문할 예정이다.

한 전 총리는 2006년 12월 총리공관 식당에서 곽 전 사장으로부터 대한석탄공사 사장으로 임명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0단독 재판부는 이날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홈페이지에 수십 개의 비방글을 올린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대표 동생 근령(55)씨의 남편 신동욱(42)씨의 속행공판을 갖는다.

신씨는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다른 사람 8명의 명의로 박 전 대표의 미니홈피에 "육영재단을 강탈했다", "'중국에서 신동욱을 납치·살해하려는 음모를 꾸몄다"는 등 박 전 대표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이 담긴 글을 40여차례 올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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