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와 신흥시장', 현대차 1Q 실적 '방긋'

강효진 MTN기자 | 2010.03.25 10:17
< 앵커멘트 >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 내수와 수출이 모두 호조를 보이면서 시장의 예상을 웃도는 성과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신차 판매가 본격화되는 2분기는 1분기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린 현대차가 올해 1분기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차가 내수 판매를 이끌고 중국 등 해외 신흥시장에서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올해 현대차 1분기 매출을 7조 5천억에서 8조 1천억원까지 보고있습니다.

영업이익 전망치는 4천 8백억에서 5천8백억원 사입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예상의 평균을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올들어 지난 2월까지 현대차는 국내 시장에서 10만 9천대를 팔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5% 늘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도 국내 수출과 해외 생산 판매량을 더해 41만 3천대를 기록해 37% 증가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신형 쏘나타와 투싼 IX 등 신차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쏘나타는 올들어 월 평균 1만 3천대 이상 팔리고 있고 투싼도 평균 5천대 이상 팔리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중국 등 신흥시장의 판매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미국 시장 판매는 6만 5천대로 전년과 비교할 때 17% 느는 데 그쳤으나 10만대를 판 중국은 50% 가까이 급증했습니다.

인도와 남미 등을 포함하는 신흥 시장에서도 18만대가 팔려 20% 가까이 늘었습니다.

[인터뷰] 안수웅 / LIG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우선 내수 판매가 시장 기대보다 좋았고 환율 역시 우호적으로 움직여 영업이익은 작년 3배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 최근 내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환율이 안정된다면 2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올해 2월부터 북미시장에 진출한 쏘나타는 다음달부터 판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싼도 북미 시장 뿐 아니라 유럽과 중국 등에 새로 투입될 계획이어서 해외 시장에서의 신차 효과도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강효진입니다.

베스트 클릭

  1. 1 "밥 먹자" 기내식 뜯었다가 "꺄악"…'살아있는' 생쥐 나와 비상 착륙
  2. 2 "연예인 아니세요?" 묻더니…노홍철이 장거리 비행서 겪은 황당한 일
  3. 3 박수홍 아내 "악플러, 잡고 보니 형수 절친…600만원 벌금형"
  4. 4 "몸값 124조? 우리가 사줄게"…'반도체 제왕', 어쩌다 인수 매물이 됐나
  5. 5 [단독]울산 연금 92만원 받는데 진도는 43만원…지역별 불균형 심해